원주

[원주]의료·복지·요양까지 가능해진 협동조합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법인 전환 인가 취득

【원주】원주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조합원과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새로운 보건의료서비스에 적극 나선다.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박준영·이하 원주의료사협)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원주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사회적협동조합 법인 전환 인가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원주의료사협은 이번 법인 전환 인가로 비영리법인체의 법적인 지위를 인정받으면서 비조합원 이용에 대한 제한이 없어져 폭넓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도내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보건 예방활동과 만성질환자 관리 등 대안적 의료서비스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정기부금 단체 등록이 가능해져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후원을 받을 수 있는 등 의료·복지·요양 분야에서 사회적 공공성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박준영 이사장은 “이번 사회적협동조합 법인 취득으로 원주의료사협은 사회적 공공성 차원에서 조합원과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새로운 보건의료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도와 원주시 등과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의료복지서비스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의료사협은 2002년 5월 도내 최초로 의료협동조합을 설립해 대안적 의료서비스를 전개해 왔으며 2007년에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 공공성을 더욱 강화했다. 현재 원주시 중앙동에 밝음의원, 밝음한의원, 단구동에 우리동네의원을 운영 중이며 재가장기요양사업도 펼치고 있다.

원상호기자 theod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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